요즘…
흩어져버리는 영감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했다. 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찾기 위해서, 창작의 재료로 쓰기 위해서.
취지
회사 다닐때는 그때 그때 프로젝트에 필요한 사례만을 찾아왔다. 이제는 내가 사업체의 주인이자 내 정체성을 찾아가야 하는 단계가 왔다. 지금 브랜드 AR 컨텐츠를 대행으로 제작해주고 있는 일을 하고 있다. 이때는 이미 브랜드 이미지에 필요한게 정해져있는 상태라서 크게 고민이 필요하지는 않았다.
내 서비스가 하나의 브랜드가 되어 움직이기 위해서는 그 컨셉과 방향 설정이 필요하다. 그 재료가 되는 영감을 조각조각 모아보려한다.
방법 탐색
주로 인스타그램을 보면서 영감을 얻을 때마다 저장을 누르곤 한다. 그런데 저장하기를 사용하다보면, 저장은 했지만 다시 보지 않고 까먹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별도의 노션 페이지를 만들어서 영감 거리와 어떤 부분에서 영감을 줬는지 메모하면 한번 더 생각하게 된다.
노션에는 링크와 이미지, 글 등 여러 수단으로 메모를 남길 수 있어서 좋다. 어떤 아이디어가 떠오른다면 그 아이디어를 전개해나가는 노트가 될 수도 있다.
기대효과
기억에 관한 연구에서도 자주 언급되는 LOP(Level of processing)이 있다. 학습을 하는 맥락에서 정보를 한번더 떠올리고 가공하는 과정을 거치면 기억에 더 잘 남는다는 것이다. 아주 쉬운 예를 들어 그냥 눈으로 보고 외우는 것 보다 직접 손을 사용하고 입으로 읽으면서 기억하는 것이 다른 것 처럼 말이다. 그리고 생긴것을 아는 것과 그게 어떤 것을 뜻하는지 의미를 아는 것은 차이가 있다.
https://en.wikipedia.org/wiki/Levels_of_Processing_model
보는 것과 저장하는 것에서 넘어서서, 왜 그렇게 느꼈는지 메모하고 북마크와 캡처를 하면서 컨텐츠에 대한 기억이 더 잘 남을 것으로 기대한다.
모으다보면 이게 결과물로 나올 때까지! 해본다!
약간 게으르게 남기고 있는데 ㅎㅎ 그래도 다시 리마인드 해서 모아봐야겠다.
어떤걸 모아놨는지 궁금하다면 ->
https://www.notion.so/boqqu/3ff4c9554b2d4e93b5bcdf6efc73db3f?v=0bbee3f6604b4c56bb099194a0e37b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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